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KBS 성우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동화 여행’ 운영

재미있는 만화 더빙과 동화 구연으로 한국어 학습 의욕 고취

 

안녕일보 배용 기자 |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15시부터 90분에 걸쳐 팽성국제교류센터 문화예술동에서 ‘KBS 성우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동화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공연은 이주민 가정을 위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와 만화의 대본 읽기 등에 직접 참여해 보게 함으로써 한국어 학습 의욕을 고취 시키고 학부모님들도 자녀를 위한 독서교육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선주민 가정 포함 350여 명이 참석했다. KBS 성우 총 13명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스펀지 밥’더빙과 ‘방귀쟁이 며느리’동화 구연 등을 보여주었고 학부모와 학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가족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초등학생 한 명은 “스폰지밥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실제로 주인공의 목소리를 들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했고, 이주민 학부모 중 한 명은 “열심히 한글을 공부하여 우리 아이에게 좀 더 실감 나는 동화를 읽어주고 싶다”고 했다.

 

김상성 교육국장은 “눈앞에서 직접 보고 듣는 만화 더빙과 동화 구연 공연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끼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특히 중도 입국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 형성과 한국어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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