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이상균 수원시 팔달구청장은 지난 2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와 아동복지시설인 동광원을 방문했다.
수원시 노인(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4년 기준으로 14%를 넘었으며, 팔달구는 수원시 전체 노인 167,204명 중 33,381명이 거주하고 있어, 전체 노인의 약 32%가 집중된 만큼 이번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방문 현장은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서 이상균 구청장은 “팔달구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관내 노인들이 많아, 빈곤 노인을 위한 맞춤형 노인정책을 수립하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내 93개의 경로당 운영을 위한 보조금 간소화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관련 부서에 당부하며, 노인대학과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노인 여가 프로그램을 1년 동안 꾸준히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50여 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동광원을 방문하여, 동절기 아이들의 생활환경과 시설 안전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아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사랑을 느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새빛 아동돌봄정책을 수립하여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고,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시설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세대가 만족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수립하여 2025년을 팔달구민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대전환의 해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