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마을을 기록하다"…동두천시, 마을미디어 동아리 1기 수료식 개최

  • 등록 2025.07.31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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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일보 배윤 기자 | 동두천시는 오는 8월 1일, 동두천미디어센터에서 ‘마을미디어 동아리 1기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 편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자리다.

 

‘마을미디어 동아리’는 동두천 시민 및 동두천시 소재의 직장이나 학교에 소속된 주민들이 2~7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해, 지역의 이슈와 이야기를 미디어 콘텐츠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이번 1기에는 총 7개 팀(28명)이 참여했으며, 동두천미디어센터의 영상 제작 교육과 장비, 공간, 멘토링 지원을 바탕으로 약 2개월간 팀별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각 동아리의 제작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며, 작품들은 동두천의 축제, 지역 현안, 관광지 등 지역성과 공공성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동두천중학교 동아리 ‘동튜브’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학교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으며, △한국문화영상고 방송동아리 ‘KCM MIC’는 학생들의 사연을 청취하고 전달하는 인터뷰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문화영상고 동아리인 ‘드론그래피’는 드론을 활용해 동두천의 주요 장소를 담은 역동적인 항공 영상을 완성했다. △‘자연을담다’는 놀자숲과 자연휴양림 등 지역의 대표 생태 공간을 소개하며, 자연의 가치와 회복력을 담은 자연 다큐 형식의 영상을 시도했다.

 

△‘DDC부부C’는 부부가 함께 카메라를 들고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예맥축제 현장을 기록하며 동두천의 문화적 풍경을 담아냈다. △‘동두천사랑’은 GTX-C 노선 유치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을 주제로 한 영상과 할머니의 생애로 본 지역의 변화상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를 선보였으며, △‘두빛나래’는 공여지 반환 문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지역사회의 이슈를 깊이 있게 다뤘다.

 

박형덕 시장은 “마을미디어 동아리 활동은 주민이 직접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수료식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콘텐츠가 널리 공유되고, 지속 가능한 미디어 공동체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배윤 기자 younee85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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