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15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국과 운영지원과에 대한 2024년 행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전산 장비의 반복적인 시스템 장애 및 석면 제거 작업의 안전성,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재원 마련 문제 등을 질의하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진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전산 시스템이 타 지역과 달리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AI 교과서 도입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전산 시스템 사전 점검 및 대응 계획 보고를 주문했다.
또한, 황 의원은 석면 제거 작업의 안전성 강화를 강조하며 “파손 철거를 방지하고 석면 비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며, 조기 완료보다는 '석면 비산 제로'를 목표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귀태 시설과장은 석면모니터단과 시민감사단의 역할을 설명하며, “감시 강화를 통해 철거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황 의원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에 대해 “계속해서 건축 40년이 도래하는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업의 예산 확보가 충분한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수호 교육행정국장은 “국비 지원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번 감사에서 황진희 의원은 교육 환경 개선과 안전한 작업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황 의원은 ▲신기술과 특허 공법 채택의 형평성 문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과 홍보 지원 ▲장애인고용부담금 감면 방안 모색 등에 대해서도 서면으로 질의했다.
황 의원은 교육환경의 개선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과 실행을 요청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