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재)수원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 111CM의 기획 전시로‘콜라주와 아카이브’주제를 가지고"LINK : Contemporary Changes in Space “연결 : 동시대 공간의 변화”"12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수원의 근대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던 구(舊)수원연초제조창에 대한 아카이브와, 동시대 현대사를 보여줄 수 있는 스페인 국적 작가의 콜라주(Collage) 작품을 통해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연결된 장소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첫 번째"연결 : 동시대 공간의 변화_콜라주 展"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콜라주(Collage) 작가로 1) 조셉 로이 둘세(Josep Roy Dulcet)의 12점의 원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조셉 로이 둘세(Josep Roy Dulcet)는 위트 있고 창의적인 작가로 일상속 재료를 자르고, 붙이고, 겹쳐가며 콜라주 작업을한 세계적인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연희 큐레이터는 입체파에서 시작된 콜라주(Collage)는 각각의 재료가 만나 새로운 객체를 만들고 기존 텍스트에서 어느 부분이나 전체를 빌려와서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혹은 비슷하게, 또는 그 텍스트에 완전히 반(反)하게 만드는 메타 텍스트와 같다는 기획 의도를 전달하고자 한다.
두 번째"연결 : 동시대 공간의 변화_아카이브 展"은 2024 문화도시 조성사업 수원아트랩(공공예술)의 일환으로 1970년대 수원의 근대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구(舊)수원연초제조창에 대한‘장소’와 ‘공간’에 대한 경험을 시민들의 참여(공공예술)를 통해 만들어가는‘아카이브’전시이다.
유휴공간의 연대기와 기록된 사진을 나열하는 보편적인 방식이 아닌 공간적 표현과 사운드를 통해 구(舊)수원연초제조창의 모습을 일부 조성하였고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연결된 창 : 공작소’는 시대별 이미지를 활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시민들의 참여(공공예술)로 모빌 형태의 전시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