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광명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해,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법정 기념 주간이다.
시는 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 모두가 행복한 웃는 광명’을 슬로건으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방송인 안지환의 특강 ‘행복하고 소소한 얘기들’이 이어져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기념식 이후에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4일에는 철산도서관 강당에서 ‘뷰카(VUCA) 시대, 달라진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역량 강화 특강이 열리며, 11일에는 광명농협 강당에서 힐링 토크콘서트 ‘내 인생의 리듬을 찾아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지난 1일부터 ‘행복한 인생’, ‘평등한 광명’, ‘빛나라 청춘’을 주제로 진행된 오행시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가 성숙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이자 필수 가치”라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나누는 사회를 실현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