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9월 2일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경기도 구강건강증진 조례 제정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민의 구강건강을 체계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김완규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관계자, 지역 치과병원 관계자, 구강보건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김완규 의원은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 치료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소득·연령·지역에 따라 격차가 큰 영역이며,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이나 성장기 아동의 경우 예방과 조기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평생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정담회는 행정의 책상 위에서 만들어진 정책이 아니라, 치과병원과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만나고 있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사업과 지원이 무엇인지, 제도의 사각지대는 어디인지 하나하나 살펴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구체화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완규 의원은 “ 현장 전문가 여러분의 제안을 반드시 정책 과정에 반영하여 단순한 구호가 아닌 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오늘의 논의가 경기도민의 건강권을 한 단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담회에서는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 구강질환 예방 대책 ▲경기도와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 ▲치과병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