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찾아가는 자살 예방 돌봄의료서비스'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맞춤형 관리 추진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시 우울 검사 실시

 

안녕일보 배윤 기자 | 화성특례시가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이하 돌봄의료센터)’와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자살 예방 돌봄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는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사업 수행기관인 동탄시티병원은 신체·경제·환경적 이유로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의료센터는 지난해 7월 공모 선정 이후 현재까지 총 729명에게 3,656건의 방문 진료, 재활 치료, 보건·복지 자원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화성특례시 자살예방대책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자살예방전략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서비스’의 자살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돌봄의료센터 초기 등록자 및 상담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우울 검사를 함께 실시하고 검사 결과 우울 단계별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울점수 총 27점 중 10점 미만인 경증자에 대해서는 센터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며, 10점 이상인 중증자에 대해서는 화성시자살예방센터에 의뢰해 집중적인 관리를 제공해 자살 위험을 낮추고 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 등 복지사업 연계가 필요한 경우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통합돌봄지원 신청을 지원한다.

 

아울러 돌봄의료센터 수행기관인 동탄시티병원은 향후 임직원 및 의료진 등 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다른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전 사회적인 예방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며 “화성특례시는 찾아가는 자살예방 돌봄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살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시민이 건강과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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