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홍주현 기자 | 과천중앙고등학교는 12일 오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서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기관장 이정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양과천 나비꿈 온마을 캠퍼스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의 초석이 마련됐다.
나비꿈 온마을 캠퍼스는 마을의 교육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2023학년도 1학기 과천시 소재 3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D모델링가공’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석진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배움의 장소가 우리 아이들이 사는 마을로 확대돼 배움이 더욱 생생해지고, 우리 아이들이 마을이라는 공간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가는 데 학교와 지역사회가 그 역할을 함께 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이정호 관장은 “우리 정보과학도서관은 마을이라는 안전한 환경에서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일원이자 명실상부한 미래 교육의 주체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참석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과천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