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용 기자 |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 육상경기대회에서 가평군청 육상팀 김다은, 김소은 쌍둥이 자매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5월 23일부터 오늘 5월 25일까지 3일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실업 엘리트 육상선수들의 선의에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 KBS 대회에서 100m 대회신기록을 세운 김다은(11.74) 선수는 이번 실업대회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1일 차 100m 11.94의 기록으로 출전한 선수 중 최고기록으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결승전에서는 가평군청 김다은 선수를 비롯한 쌍둥이 동생 김소은 선수와 이번 실업 선수 1년 차 전하영 선수가 모두 올라, 가평군청 김다은 선수가 11초 86이라는 좋은 기록으로 1위를 했고, 뒤이어 김소은 선수가 12.11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 4x100mR 계주에서도 2위 시흥시청(46.88), 3위 안동시청(46.92)이 차지했고, 가평군청은 46초 29의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차 200m에서는 가평군청 김소은 선수와 전하영 선수가 출전해,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한 김소은 선수가 24초 59로 우승을 차지했고, 실업 1년차인 전하영 선수는 25초 11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쌍둥이 언니인 김다은 선수는 대회 100m, 4x100mR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동생인 김소은 선수도 200m, 4x100mR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해, 가평군청이 단거리 강자임을 증명했다.
가평군체육회(회장:지영기)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에게 먼저 감사하고, 그간 더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한 웨이트 훈련과 계주 훈련 연습을 많이 했던 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이루어진 것 같다.
그리고 강대훈 감독을 필두로 주장 민지현 선수가 팀에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고 있어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줄 거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