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리틀야구 소속‘감독 김우승, 선수 김민후·하승현’U-1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안녕일보 홍주현 기자 | 오산시는 오산시 리틀야구단 소속의 김민후, 하승현 선수가 국가대표로, 김우승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한 ‘대한민국 13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선수와 감독을 격려하며 “U-1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야구 전용구장 마련 등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체육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교육재단에서 체육 특기 장학금을 지급하여 스포츠에 재능 있는 인재들이 스포츠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오산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 중동지역리그 예선에서 우승하며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파크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유럽-아프리카 대표) 5-0, 호주(오세아니아 대표) 5-1로 각각 완파했다.

 

이후 멕시코(북중미 대표)에 6-7로 졌으나, 인터내셔널리그(국제디비전)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다시 만나 2-1 설욕에 성공하며,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랐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6일) 결승에서 미국 대표인 사우스이스트(Southeast)를 상대로 11-4 의 대승을 거두며, 5년 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대회를 마친 후 김우승 대표팀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전선수 한명 한명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라며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함께한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출전 전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와 감독을 만나면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만으로도 커다란 영광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는데,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가지고 돌아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의 정상에 설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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