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평택문화원은 지난 7월 26일 ~ 28일 3일간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한 202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이무기 진위의 진위향교 밤 나들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00여 명의 가족, 친구 등 관람객들이 진위향교에서 여름밤의 매력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진위향교의 느티나무 이무기 진위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느티나무 앞 이무기 진위 포토존, ‘느티나무가 된 이무기 진위’ 애니메이션 시청, 이무기 진위 소원나무에 소원쓰기, 이무기 진위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새롭게 각색한 이무기 진위 두 번째 동화 이야기 등 진위향교만이 가지고 있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른 문화유산 축제와 차별화를 두었다.
그 외 에도 ▲진위향교 밤 탐방 ▲어둠 속 청사초롱길 ▲빛 속의 내림천 ▲전통퓨전국악공연 ▲진위향교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진위향교 해설 ▲진위향교 전통체험(청사초롱 만들기 등) ▲각종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평택의 특산품인 쌀과 배로 만든 ‘배로샌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배음료로 달래주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는 지역업체와 상생 협력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은 “명륜당에서 이야기 할머니가 읽어준 이무기 진위 이야기가 아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고, 진위향교 공간마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인 진위향교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으며, 가족 모두가 여름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문화원과 진위향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포함한 주에 진행하는 ‘월간 진위향교’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8월 31일~9월 8일에는 ‘진위향교 가을 다과’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