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는 2024년 '꿈과 함께 도서 배달'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 23일(토) 참여 아동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가졌다.
'꿈과 함께 도서 배달'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 가정에 수준별 맞춤형 꾸러미와 희망도서를 배달하고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내 정보소외계층 140가정 및 기관 3개소 163명의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을 종료하면서 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친숙히 여길 수 있도록 도서관 이용안내와 자료실 견학,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나들이'를 진행하였고 100여 명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야기 마당극 '아씨방 일곱동무'는 고전수필 '규중칠우쟁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마당극과 옛이야기 들려주기, 수수께끼 등의 구성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호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시 도서관은 '꿈과 함께 도서 배달'을 통해 함께 읽고 공유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교육여건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독서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에도 꿈과 함께 도서 배달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