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주민자치회는 정자천로188번길 64 현대벽산아파트 앞에 벤치 4개를 추가 설치하며 ‘소통과 문화의 거리 리뉴얼 시즌2’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에 진행된 1차 리뉴얼 사업에서 오래된 입간판과 벤치를 새롭게 교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벤치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설치가 추진됐다.
‘소통과 문화의 거리’는 나무와 수풀이 어우러진 아파트 조경을 배경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며 지역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벤치는 기존과 동일한 분홍, 민트 등의 파스텔톤으로 제작됐으며, 야간 안전성을 고려해 다리 부분에 반사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오경석 주민자치회장은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만남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소통과 문화의 거리’가 이번 추가 설치로 벤치가 총 8개가 되어, 사랑방 역할을 더욱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마을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이 더 편히 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