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홍주현 기자 |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가 올해 4월부터 기후동아리 슬로비와 함께 열린시민청 옥상에 조성한 텃밭이 기후환경연구회 교사들의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다.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와 기후동아리 슬로비가 퇴비를 뿌려 일구고 꽃씨, 허브, 작두콩, 메밀 씨앗, 목화모종 등을 심은 옥상 텃밭은 녹색 휴식공간의 기능을 하며 수확한 작물은 로컬푸드로서 넷제로에너지카페의 채식브런치 재료로 쓰이고 있다.
옥상텃발은 요즘 목화가 꽃을 피우고 꽃이 진 자리엔 열매가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환경연구회 교사들의 탐방이 이어지며 토종작물이 있는 자연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연구회 교사들은 옥상텃밭 견학에 이어 기후에너지센터에서 진행하는 ‘광명시민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슬기로운 소비생활’ 교육에 참여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등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서로의 의견과 사례를 나누는 시간도 함께 가지고 있다.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학생과 교사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힘을 모을 때 이룰 수 있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광명Bee에너지학교를 비롯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찾아가는 시민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기후에너지 시민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쿨루프 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신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