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홍주현 기자 |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문화원이 주관한 ‘제30회 연성문화제’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려 시민 5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연성의 날과 문화의 날로 나뉘어 연성의 의미와 역사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198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연성문화제는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했다.
1일차 연성의 날에는 전시체험, 예술동아리공연 등 시흥의 역사과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강희맹 사신단 행렬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에는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와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져 함께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일차 문화의 날에는 예술동아리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한복의 향연, 시니어 한복패션쇼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폐막식에는 시흥윈드오케스트라 공연과 시흥월미농악 ‘대동굿’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이어가는 연성문화제를 통해 함께한 모든 시민들이 역사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