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화성시의회 배현경 의원은 2023년 12월 22일 제227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보폐광산 민관정협의체의 방향성에 대해 제안했다.
배 의원은 봉담읍·기배동·화산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으로써 지난 3월 동료의원들과 발의한 '삼보폐광산 민·관·정 협의체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삼보폐광산 민관정협의체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삼보폐광산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에 위치한 폐광산으로 납과 아연 등을 채굴했으며 1956년부터 1999년까지 가행했다. 현재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광물찌꺼기 저장시설과 수질정화시설 설치·운영 및 토양개량, 복원 실시 등 광해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배 의원은 "조속한 삼보폐광산 수질오염정화 및 토양복원사업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면서 삼보폐광산부지 활용에 관련 민관정협의체를 적극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화성병지역 권칠승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삼보폐광산 민관정협의체 구성 필요성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12월 19일. 민관정협의체 1차 회의가 있었고 이와 더불어 배 의원은 2023년 3월 삼보폐광산 민관정협의체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배 의원은 "민관정협의체는 광해방지사업 현안사항 공유, 오염, 오염우려 농경지, 휴경지 보상 등에 관한 사항, 삼보광산 일원 활용방안에 대한 민관정 의견 수립 및 논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든 기구"라며 "민관정협의체를 통해 민관정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길 바라며, 특히 삼보광산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