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4일 마도면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더 살기 좋은 화성! 시민과의 만남'을 주제로 28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정 비전 및 방향과 각 읍면동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 정명근 화성시장의 인사말, 마도면 주요 현안 보고, 주요사업 및 추진현황, 마도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고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박명원 경기도의회 의원, 조오순, 이용운 화성시의회 의원과 많은 마도면민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보고 및 추진현황 공유 이후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는 질의자가 질문하고 정명근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한 시민은 "문화센터 건립이 많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며 "그간 서부지역 인구가 적어 문화와 관련된 시설의 민간투자가 부족했는데 화성시의 관심과 지원으로 지속적인 문화 공간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문화센터 안에는 작은 영화관이 있어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간판 하나 제대로 없어 주변 시민들이 알지 못한다"며 "주변 시민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큰 간판이 달리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정 시장은 "관련 사항을 검토 후 가능하다면 멀리서도 잘 볼 수 있게 크게 간판을 달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기업 종사자의 근로자 아파트 등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신경 써주면 좋겠다" , "최근 눈으로 인해 도로 제반 사정이 어려웠는데 시에서 빠르게 대처해 줘서 감사하다" 마도 행정복지센터 내 문화센터 건립으로 인해 주차장 문제가 심각하다" 등 다양한 칭찬과 개선책 요구가 이어졌다.
1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정 시장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바로 결정할 수는 없고 관련 내용을 지자체장과 관련 부서가 검토하고 해당 내용을 전달해드리겠다"며 "언제나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해당 지자체장에게 건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