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안양시가 제39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8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양시민대상은 지역 발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거나 봉사하는 등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효행 부문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하며 효행을 몸소 실천해온 현상분 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선정됐으며,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지역과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송동철 평촌역 상가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성근 씨는 안양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적극 지원해왔다.
문화예술 부문의 박영린 씨는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의 대표로서 창의적인 작품 활동으로 시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교육 부문의 조은제 인방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정기적인 장학금 기부 및 생명과학 분야 진로희망 학생 지원 등 활동으로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체육 부문에는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및 안양시 축구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형욱 안양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수상했으며, 환경보전 부문에는 녹색환경실천본부 수석 고문으로서 자연자원 및 생태계 보호, 안양천 수질개선 감사 등 활동을 해온 권순여 녹색환경실천본부 수석고문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시민안전 부문은 안양2동 자율방범대원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남부자율방범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통질서와 방범순찰 및 청소년 선도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상호 경기남부자율방범연합회장이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효행·지역사회발전·사회복지·산업경제·문화예술·교육·체육·환경보전·시민안전 등 9개 부문에 19명을 추천받았으며,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고 안양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시민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2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안양춤축제 개막식에서 제39회 안양시민대상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