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는 지난 9월 12일 목요일 제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내 꿈을 펼쳐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능력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5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원고를 접수 받아 8월 30일에 예선심사를 진행하였으며, 대회 당일에는 학생부 10명과 성인부 10명이 자신의 꿈, 가족, 직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들을 발표했다.
자기권리주장대회는 ▲개회사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 ▲학생부 발표 ▲성인부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에바다학교 박창숙 교장, 성심학교 이정미 교감, 한경국립대학교 김승호 교수, 곽영일 후원회장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하였으며, 길봉사단의 김밥 조리 봉사 및 후원으로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2시간의 열띤 발표와 응원 속에 대상은‘예비 바리스타 박해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정을 발표한 성인부 박해리씨, ‘나를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표한 매홀중학교 장재호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 인기상, 창의상, 꿈나무상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하며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한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강영미 관장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기관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내 꿈을 펼쳐라!’는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