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청소년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동화책을 제작하는 특별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16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창의적인 그림책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한 권으로 통합한 동화책 ‘빛나는 별들의 동화’로 출간되었다.
이번 활동은 고양교육지원청 공모 사업 이룸학교에 선정되어 학교의 생활지도기록부에 등재되는 활동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프로젝트에서 청소년들은 챗지피티(GPT), 뤼튼, Designs AI, 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창작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했다. 활동의 첫 단계에서는 인공지능(AI)의 기본 이론과 활용 방법을 배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탄현청소년문화의집 은정규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탄생한 ‘빛나는 별들의 동화’는 탄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발행되며, 탄현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e-book을 통해 청소년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감동적인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