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인성 기반 진로공유학교 ‘진로에 마음을 담다’'진(進)심(心)'프로그램을 9월 29일 개강했다.
'진(進)심(心)'은 수원 관내 중학생 1학년 24명이 참여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일자리와 직업 선택의 변화 속에서 진로와 직업의 중요성은 알지만 확신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인성을 기반으로 한 실제적인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신청한 학생들이 3학년때까지 전문심리검사와 상담 및 차별화된 1:1 맞춤진로서비스를 제공받는 장기프로젝트로 성장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맞춤 운영하며 개별상담, 집단활동, 학부모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진(進)심(心)'프로그램은 인성을 기반으로한 진로교육의 첫 사례로 교육 및 체험 위주의 기존의 진로 프로그램과는 달리 ▲프로그램 과정에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1:1 심리검사 및 개인 상담을 통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심리(자존감), 학업, 관계(친구 및 부모)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며 ▲ 부모교육을 통한 지지자원의 확보로 청소년의 자존감 향상과 안정된 진로 결정의 과정이 실현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체 개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선경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진(進)심(心)'을 통해 청소년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살피고 통찰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 및 다양한 심리 정서적 지원이 뒷받침 되면서 진로 뿐 아니라 건강한 자아정체감 형성과 자기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모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전반적 이해, 자녀의 기질, 성격, 적성 등 개인적 특성을 이해하고 진로, 학습, 학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효과적이고 긍적적인 대화법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지지자원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수원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진로활동을 위한 네트워크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인성을 기반한 통합적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심(眞心)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