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입다, 다시 읽다' 파주시 교하도서관, 19일 의류·도서 교환 행사 실시

 

안녕일보 배윤 기자 |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19일, ‘전국 수선의 날(매년 10월 3주 차 토요일)’을 맞아 다시입다연구소 활동가 그룹인 ‘파주21%클럽’과 함께 ‘다시 입다, 다시 읽다’ 행사를 개최한다.

 

다시입다연구소의 의류생활 설문조사결과 옷장 속 입지 않는 옷의 비율이 21%라는 점에서 이름 붙인 ‘21%파티’는 교환을 통해 의류의 수명을 늘려 의류 소비의 문제점과 환경문제를 알리고자 하는 사회적 캠페인이다.

 

소비가 아닌 교환으로 새로운 옷을 얻을 수 있는 대안적 의류 소비와 더불어 간단한 수선을 통해 되살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작가들이 만든 수선 작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어린이와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수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래된 옷에 그림을 그리거나 손바느질과 재봉틀을 활용해 볼 수 있다. 각자 자신이 수선할 재료를 가져와야 하기에 교하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은 필수다.

 

도서교환전도 운영된다. 기증도서 중 이미 복본이 있어 등록하지 않는 책들과 이용자들이 가져온 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 의류와 도서 모두 개인당 각 5점 이내로 교환 가능하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기후위기를 걱정했다면, 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도서관을 찾아 옷과 책을 교환하고 환경에 대한 고민과 생활 속 실천을 도와주는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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