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문기초, 한글 사랑 주간 운영

신나고 유익한 한글 사랑 주간

 

안녕일보 홍주현 기자 | 안성 문기초등학교는 한글날을 전후로 한 4일에서 14일까지 교실과 체육관, 급식실 입구 등 학교 곳곳에서 ‘한글 사랑 주간’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2학기에 실천해보고 싶은 교육활동’을 주제로 한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프로그램의 준비, 홍보, 진행을 도맡아 해내는 등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는 행사였다.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한글날 OX 퀴즈 대회, 교실 속 숨은 순우리말 찾기, 손글씨 공모전 등이다.


‘한글날 OX 퀴즈 대회’는 수업 전 아침 시간에 체육관에서 이루어졌다. 한글날, 훈민정음, 맞춤법, 순우리말 등을 퀴즈 내용으로 하여 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프리젠테이션과 음향 효과 등 진행 기술도 원활했으며, 학생 질서 관리도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참여하여 활기를 더했으며, 평소 틀리기 쉽고 헷갈리는 맞춤법을 퀴즈로 알아보는 신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교실 속 숨은 순우리말 찾기’는 교실 속에 숨겨 놓은 순우리말 붙임딱지를 찾아 그 뜻을 알아보고 급식실 입구에 마련된 게시판 알맞은 자리에 붙여보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처음 접하는 순우리말을 보고 놀라워하거나 어려워했지만, 금세 호기심을 가지고 뜻을 찾아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손글씨 공모전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손글씨로 시‘풀꽃’과 ‘훈민정음 언해본’을 필사하여 공모한 작품을 전교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연필이나 펜을 이용하여 꾹꾹 눌러 써 내려간 학생들의 필체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김영식 교장은 “학생들이 행사를 직접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학교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아가길 바라며, 한글 사랑 주간 행사를 통해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실천하는 문기초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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