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1월 7일 ‘二행성 유-초 이음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었다.
‘二행성’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두 교육기관이 함께 학교급 전환기 아동의 적응과 성장을 도와 행복을 잇고, 성장을 잇는다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만의 유-초 이음교육 브랜드네임으로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매칭하여 창의적 교육 실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OECD에서 발행한 (Starting Strong Ⅴ)에 의하면 “성공적인 연계란 단순히 아동이 유아교육기관을 떠나 초등학교에 갈 준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을 보내는 유아교육기관과 아동을 맞이하는 초등교육기관이 함께 연계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二행성 유-초 이음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유-초 이음 으로 매칭된 유치원 4개원과 초등학교 4교의 교(원)장이 만나 상호 교육과정 이해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샘유치원의 ‘이음교육 너머 행복교육’사례발표와 신일유치원의 ‘오가는 이야기로 성장하는 신일이음교육’사례 발표에 이어졌다.
고아영 교육장은 “유-초 이음교육은 국정과제인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서, 조기 사교육과 선행학습이 아니라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적응을 돕자는 것”이라며 “5세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교육기관 간 협력적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A초등학교 교장은 “유-초 이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이다”, B초등학교 교장은 “유-초 이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학부모 이음’이다”고 하여 유-초 이음의 당면 과제에 대한 활발한 의견과 제안도 오고 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두 개의 교육기관이고 경기도교육청의 유아교육과와 교육과정정책과도 두 개의 부서이지만, 교육지원청의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은 모든 부서에서 협업하여 함께 지원하고 있다”면서 “안양과천 지역 특색에 맞는 유-초 이음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유-초 이음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