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비상(飛上)을 기원하는 '군들청룡마을 번영기원제'

구운동 주민분들 날마다 행복하시고, 날마다 소원성취하세요!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지난 23일 구운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풍경이 펼쳐졌다. 거대한 크기의 청룡‧황룡 모형과 소담스럽게 차려진 제사상, 그리고 제례복을 차려입은 사람들과 풍물단의 모습이 보였다. 이 장면은 바로 2024년 갑진년을 맞아 구운동 주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군들청룡마을 번영기원제’가 진행되는 모습이였다.

 

구운동 단체장협의회가 주관한 군들청룡마을 번영기원제에는 정규수 군들청룡풍물단장이 초헌관에, 박은준 구운동장이 아헌관, 이호 구운동 단체장협의회장이 종헌관으로 3명의 제주와 2명의 집사 등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사의식이 치러졌다.

 

특히, 제1회를 맞는 군들청룡마을 번영기원제는 구운동 주민들의 비상(飛上)을 염원하면서 오는 10월 열릴 제10회 군들청룡문화제의 포문을 여는 의미있는 제례의식이다. 또한, 1시간여 동안의 번영기원제의 뒤를 이어 제6회 군들청룡풍물단 지신밟기가 이어졌다.

 

구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된 군들청룡풍물단의 지신밟기는 관내 사업장 12곳을 방문하며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오는 액막이 풍물놀음을 신명나게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운동 단체장협의회 이호 회장은 “구운동의 정체성이 청룡마을인 만큼 2024년은 구운동 주민들에게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원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번영기원제 지냈다”라고 전했다.


생활,문화

더보기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