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 개최

 

안녕일보 홍주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을 방문한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과 10.14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여 한-캐나다 정상회담(9.23.) 후속조치, 인태협력, 한반도 및 글로벌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지난 9월 개최된 한-캐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됐다 평가하면서,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등 제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우방국간 공급망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협력 MOU의 조속한 체결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금번 정상 방문 계기 인공지능 분야 민간 차원의 협력이 확대된 것을 환영하고, 이러한 협력 모멘텀이 호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측면 지원도 함께 해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경제안보 분야 양국간 소통 증대 필요성을 감안하여 내년 중 외교·산업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이 각각 구상 중인 인태전략이 다양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하고, 향후 인태전략 이행 과정에서 역내 관여 확대 및 규범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북한이 금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함께 해상 완충구역 내 포사격 및 위협비행 등을 복합적으로 감행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크게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5년 만에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를 발표했음을 설명하고, 북한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졸리 장관은 대북 제재 위반 감시 활동 적극 참여 등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캐나다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양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 하고,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민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양 장관은 그간 양국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기후변화 ,인권 증진, 비확산 등과 관련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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