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청계사에서 가족 치유 인성프로그램 운영

학교 밖 체험처에서 가족과 마음을 더하고 사랑을 키워요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2월 한달간(12.3.~12.23.) 4회에 걸쳐 청계사에서 가족 치유 인성체험“마(마음을) 더(더하는) 스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주말 시간을 내어 청계산 자연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여 90팀 모집에 300팀 이상이 응모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우리 사회가 급변하고 상호연결성이 커짐에 따라 나와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이 사회구성원의 인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인식의 확대됐다. 이에 인성교육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져 이번 프로그램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청계사가 함께 운영하게 됐다.

 

자연 속 청계사 인성프로그램은 숲 체험, 전통문화 체험, 명상, 다도, 전통 음악 체험 등으로 구성하여 학생의 인성 함양을 위한 수양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숲 체험과 다도 체험은 가족과 함께 청계산 숲을 거닐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고, 부모님께 직접 차를 대접하면서 가정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배우는 활동이다.

 

전통문화 체험은 청계사에 있는 신중도 그림 속의 비파에 대해 알아보고 전문 연주가를 모셔 비파 연주를 들으며 직접 악기를 배워봄으로써 전통 음악의 매력을 느껴보도록 구성했다.

 

힐링 명상활동은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을 느껴보고, 가족이 함께 하는 마음챙김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감각을 알아차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부모는 “청계사라는 학교 밖 공간에서 산속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사춘기 자녀와 눈을 마주치고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내년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고아영 교육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에서 더 나아가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하는 실천중심 인성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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